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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현대 사업/회사원 판타지를 언급하면 항상 거론되는 작품의 비교를 통한 추천 포스팅입니다.

     
     

     

    상남자 - 네이버 웹툰 206화 시즌1 완결

    재벌집 막내아들 - 네이버 웹툰 124화 연재중

    운명을 보는 회사원 - 네이버 웹툰 102화 연재중

    (순서는 순위와 관계 없습니다.)

     

    분명 비슷한 소재를 사용하였지만, 모두 각각의 특징이 있는 서로 다른 맛의 작품들입니다.

    아직 안 보신 작품들이라면, 이 포스팅을 보고 본인에게 맞는 맛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토리 초간단 요약

    [ 상남자 ]

    대기업의 신입사원에서 시작하여 사장까지 된 주인공. 그러나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 위해 동료, 가족을 버렸고, 그로 인한 후회에 환각을 보다 사고로 사망한다.

    그후 주인공은 입사 전으로 회귀하였고, 이번 생에서는 모두를 챙기며 암울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 재벌집 막내아들 ]

    대기업의 실장이었던 주인공, 온갖 더러운 일을 하며 기업에 충성을 다했지만, 상사이자 로열 패밀리인 진영준에게 배신당해 사망한다.

    그후 주인공은 과거로 회귀 회장의 손주인 진도준으로 환생한다. 그는 복수야망을 위해, 회사를 상속받아 회장이 되기 위해 싸운다

     

    [ 운명을 보는 회사원 ]

    세상에 큰 해를 끼칠 정도의 재능(사주 능력 지능)을 가진 주인공. 그 위험을 알아본 스님이 어릴 때부터 절에서 키우게 된다.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속세로 나간 주인공, 여러 인연이 맞아 대기업의 신입사원이 된다. 이후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주인공의 목표

    세 작품 모두 목표가 달라서, 서로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상남자 ]

    가족, 직장 동료, 사랑하는 사람들의 암울한 미래를 막는 것이 목표입니다.

     

    [ 재벌집 막내아들 ]

    회장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운명을 보는 회사원 ]

    '평범한 회사원' 으로 산다는 매우 애매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소속된 회사가 위험에 처하면 능력을 사용하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목표의 근원 하나지만 애매하여, 항상 달라지는 목표를 가진다고 보면 됩니다.

     

     

    주인공의 능력

    같으면서도 다른 능력들, 비슷하지만 능력 활용에서 오는 재미는 모두 다릅니다.

    ​간단하게 소개하고,이후 '주요 재미 포인트' 에서 더욱 깊게 다루겠습니다.

     

    [ 상남자 ]

    1. 회귀로 인한 미래 지식 (특히 미래 기술)

    2.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

    3. 지리는 뇌지컬

    4. 미래자신과의 대화 (능력은 아니고 연출)

     

    [ 재벌집 막내아들 ]

    1. 회귀로 인한 미래지식

    2. 지리는 뇌지컬

    3. 회장의 손주라는 위치...

     

    [ 운명을 보는 회사원 ]

    1. 기본적으로 사주를 보는 것이 능력

    특정 인물의 얼굴(관상) 보기, 생년월일, 손 잡기

    더 많은 것을 할 수록 더 많은 운명이 보임

    2. 머리도 좋은 편



    주요 재미 포인트

    비슷한 소재이지만, 재미 포인트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 상남자 ]

    주인공의 목적이 '더 많은 돈/지위' 가 아닌 주변인들을 구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 투자, 부동산등의 '미래 지식'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부서가 사라질 위기를 모면한다던지 악인이 회장이 되지 않게 막기 위해서

    업적을 세우려 하는데, 이 때 미래에 등장할 기술을 미리 만들어내는 식으로

    미래 지식을 활용합니다.

    여기서, 타 회귀 작품 과의 차이가 나오는데, 미래의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사람들을 설득하여 인력을 모으고, 개발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스타팅 포인트신입사원이라서, 주인공이 직접 발로 뛰며 온갖 노력을 가합니다.

    악역과 수 싸움을 할 땐, 타인의 심리를 읽어 행동을 유도하여 판을 짜는 것이 멋있습니다.

    ↑ 비중이 매우 크며, 주인공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먼치킨이지만,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결코 단순하지 않아서 노력하는 맛을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목표를 이룬 쾌감이 큽니다.

    마치, 추리게임의 고인물을 보는 것 처럼 두 가지 재미가 한번에 느껴지는 특이한 작품입니다.

    작가님이 전문가기술에 대한 묘사도 일품입니다.

     

     

    [ 재벌집 막내아들 ]

    부동산, 주식 투자, 영화 투자, 온갖 미래 지식은 다 활용합니다.

    모든 먼치킨 물이 그러하듯, '목표를 이룬 쾌감' 보단, '주변 인물들의 리액션' 에서 오는 재미가 큰 작품입니다.

    특히, 진양철 회장이 점점 주인공을 인정하게 되는 모습이 가장 재밌습니다. 그림 작가도 이 부분을 잘 아는 것인지, 놀라는 표정 묘사가 맛깔납니다.

    보통 이런 경우, 비슷한 전개 반복으로 질리기 마련인데, 계속해서 변화되는 상황, 잘만든 연출,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등 작품성이 높아서 질리지가 않는 편 입니다.

    주인공이 뇌지컬도 좋은 편이고, 스타팅 포인트회장의 손주라서 뒤에서 모든 판(말)을 조종하는 체스 플레이어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특징에 힘을 실어주듯, 대부분의 스토리인물간의 대화 혹은 주인공의 독백인 것이 특징입니다.

    수 싸움을 자주 하긴 하지만, 작품의 주요 재미는 '추리 물, 머리 싸움' 보단, 주인공의 압도적인 먼치킨력으로 상황을 설계하고, 그것에서 오는 주변 인물들의 맛깔나는 반응이 재밌는 '전형적인 먼치킨 물' 의 특징을 보여주며, '전형적인 먼치킨 물' 의 재미를 가장 잘 살린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운명을 보는 회사원 ]

    여러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동시에 그 모든 재미가 최고의 수준은 아닌, 좋게 보면 육각형의 작품이지만, 나쁘게 보면 모든 면에서 약간 애매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신입 사원으로 시작하여,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의 행동과 업적을 보고 놀라는 재미가 있으며,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사주 능력적극 활용하여 여러 계약을 따내고, 전략을 세우는 등 목표를 이루었을 때 성취감도 있으며, 상대의 사주를 보고, 모든것을 파악하여 더이상 주인공에게 저항하지 못하게 만드는 압도감도 주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위의 두 작품보다 주인공의 매력이 적은 편입니다.

    '순딩순딩한 외모, 목표의 애매함, 서사의 부족...'  등의 이유가 있으며, 뇌지컬 주인공 특유의 독기없는 이라, 이렇다할 매력 포인트가 없습니다.

     

    먼치킨 물로서의 쾌감, 성취감, 압도감 등 모든것을 느낄 수 있는 육각형의 작품이지만, 주인공의 매력 부족연출(그림?)의 부족으로 약간 작은 육각형이 된 작품

    그럼에도 이 장르를 말하면 항상 TOP 3 안에 거론되는 진짜. 약간. 작은. 육각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 연출

    [ 상남자 ]

    최근 유행하는 그림체는 아니며, 화려함이 거의 없는 정직한 그림체입니다.

    하지만 스토리와는 확실히 어울립니다.

    한번에 압도적인 큰 쾌감을 주는 연출은 없지만, 항상 뛰어난 연출을 유지하여, 몰입감이 엄청납니다

     

     

    [ 재벌집 막내아들 ]

    초반에는 무난하게 좋은 그림체였는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그림체와 연출이 스토리에 맞게 변해갑니다.

    때문에 인물들의 얼굴은 많이 망가지지만, 놀람, 환희, 절망, 분노, 열망, 욕망등의 감정 묘사표정에 맛깔나게 묻어납니다.

    평소엔 특별한 연출이 많이 사용되는 편은 아니지만, 중요한 장면에서 표정 묘사와 함께 큰 쾌감을 터뜨려줍니다.

    확실히 먼치킨물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를 몇배 늘려주는 그림체와 연출입니다.

     

     

    [ 운명을 보는 회사원 ]

    무난하게 좋은 연출나름 예쁜 그림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장면에서 나오는 특유의 색감과 이팩트몰입도를 올려주기도 합니다.

    다만, 1부가 끝난 이후로 그림체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얼굴이 불쾌한 느낌이다." 등의 평가가 나오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망가졌다거나, 인체를 못 그리는 것이 아닌, 모든 부분에서 동일하지만 선화의 스타일이 바뀐 느낌이라

    이 부분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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