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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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알아두면 좋을 모든 것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야말로 개봉 전에 알아보는 총정리인데요. 오늘은 이 영화의 메인 예고편과 다양한 정보들이 공개된 만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대 포인트들과 알아두시면 좋을 정보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023년 올해의 첫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이자 마블 페이즈 5의 첫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죠. 영화 앤트맨 실사 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무려 5년 만에 찾아온 후속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세계로 들어가 보실까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마블이 가장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양자 영역'의 본격화와 타노스를 잇는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적 '정복자 캉'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벌써부터 수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출연진으로는 폴 러드(앤트맨)부터 에반젤린 릴리(와스프), 미셸 파이퍼(재닛 반 다인), 마이클 더글라스(행크 핌), 조나단 메이저스(정복자 캉) 등이 있습니다.
지난 개미 가족의 모험
MCU에서 활약한지 벌써 8년이나 된 앤트맨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좀도둑에서 시작된 그의 이야기는 인류 최초로 양자 영역을 자력으로 탈출한 인물이라는 타이틀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본격적인 ‘양자 영역’에 대한 탐구가 시작된 것은 물론 타노스와의 최종전을 그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선 사건 해결의 중추에 있었던 ‘시간 여행’의 핵심 실마리를 제공한 인물이기도 했는데요.
마블의 대표인 ‘케빈 파이기’는 이런 중대한 역할들을 맡고 있었던 앤트맨이었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마블 페이즈5의 시작점도 그의 손에 맡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야말로 성장형 히어로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복자 캉의 등장
사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도 영웅과 악당의 대결이 표면적인 이야기이지만 그 이야기의 핵심 포인트는 ‘왜 싸우는가?’라는 것입니다 일단 양자 영역 속에 거대한 왕국을 세워 놓은 정복자 캉이 이번 영화에 주요한 악당인데 원작에선 타노스도 1초 만에 제거했던 악당으로 페이즈 5의 시작점인데도 끝판왕급 악당이 나타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시공간도 지배할 정도의 강한 악당이 도대체 왜 예고편 속에서처럼 앤트맨과 거래하러 왔는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이에 대해선 잡지사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케빈 파이기’가 남긴 대답을 보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캉은 강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 속 그는 힘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죠. 그의 비행선과 장비는 그를 어떠한 장소와 시간대로도 데려다줄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선 ‘핌 입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케빈 파이기’는 굉장한 힌트를 남겼는데 마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타임머신을 개발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핌 입자’가 꼭 필요했던 것처럼 캉도 ‘핌 입자’가 있어야만 시공간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핌 입자’는 오직 ‘행크 핌’ 박사 제작할 수 있는 초희귀 액체로 앤트맨인 ‘스캇 랭’은 그에게 공급받아 사용할 뿐인데 왜 굳이 캉이 ‘행크 핌’ 박사가 아닌 스캇에게 부탁을 했냐는 것으로 그 정답은 영화 속에서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앤트맨과 캉의 거래
그럼 ‘캉이 그 거래로 제시한 보상과 벌은 각각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첫 번째 보상은 그가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양자영역에 5년간 갇히는 바람에 스킵이 되어버린 딸 ‘캐시 랭’과의 시간을 돌려주겠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 보상은 캉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내가 ‘세상을 구해줄 테니 나를 도와라’ 정도로 추측해 볼 수 있고, 세 번째 보상은 양자 터널 장비가 없으면 바깥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그들을 캉의 장비가 활성화되는 대로 돌려보내주겠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벌은 예고편에서 “내가 널 죽인 적이 있나?” 등의 협박이 있는데 이런 대사를 통해 시간여행이 가능했던 시절의 캉은 어벤져스도 다수 죽였던 것을 파악할 수 있고, 실제로 원작에선 그가 죽인 어벤져스의 무기를 전리품처럼 쌓아놓은 공간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블 세계관 딸 바보 1위인 스캇에겐 다른 것보다도 잃어버린 5년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설득으로 다가왔을 것이고, 동시에 세상의 끝도 막을 수 있다는 회유까지 더해지니 그의 입장에선 희망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꼬마였던 자신의 딸이 유치장을 드나드는 모습에서 ‘아버지의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짠한 포인트입니다.
세대 교체
이후 예고편의 후반부를 보면 결국 캉과 앤트맨의 거래가 틀어져 싸움이 시작되는데 ‘핌 입자’ 없이도 이미 막강한 캉을 이길 수 없다면 함께 자멸하려는 듯한 앤트맨의 대사도 이어집니다.
“내가 이길 필요는 없어. 우리 둘 다 지면 돼.”
2025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캉의 시대’의 제목부터 캉이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영화 속 앤트맨의 싸움은 성공적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지만, 동시에 칸과 제대로 싸워본 유일한 어벤져스 멤버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앤트맨이 미래의 어벤져스의 싸움에서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앤트맨이 이번 영화에서 다시 한번 마블이 본격화하고 있는 '세대교체'를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M.O.D.O.K.의 등장
이 외에도 기억해 두시면 좋은 점은 1967년부터 마블코믹스의 대표적인 악당 중 하나였던 M.O.D.O.K.이 드디어 등장한다는 것인데, 이름의 뜻부터 ‘Mental Organism Designed Only for Killing’이라는 의미로 ‘오직 살인을 위해 만들어진 정신 유기체’라는 무시무시한 녀석으로 전투 능력뿐 아니라 뛰어난 과학 지식도 갖고 있어서 원작에서 ‘레드 헐크’를 탄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작에선 어벤져스와 60년 넘게 싸울 만큼 대표적인 악당인 이 녀석이 왜 영화에서 양자 영역에 있는 것이며 또 왜 캉의 편에 있는지 등은 아직 미지수이기에 영화 본편에서 확인해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또한 여기서 기대 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 M.O.D.O.K.의 역할을 앤트맨 1편의 메인 빌런이었던 '옐로우 자켓'을 연기한 배우 '코리 스톨'이 맡았다는 것입니다. 1편에서 양자 영역과 함께 형체가 사라져버린 그와 연관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리즈의 연관성
그리고 마블의 찐 팬들 사이에서 떡밥이 돌고 있는 것도 있는데, 바로 예고편 속 캉이 사용하는 특정 장치에 새겨진 문양입니다.
우리는 이 문양과 유사한 것들을 ‘샹치’가 사용하는 ‘텐 링즈’, 그리고 ‘미즈 마블’이 사용하는 ‘뱅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텐 링즈’의 경우 자체적으로 엄청난 힘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노화를 멈춰준다는 점, 뱅글의 경우에도 특이한 힘을 발산하고 시공간 이동의 힘을 가졌다는 점이 확인되었는데요. 특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쿠키 영상에서 ‘웡’, ‘헐크’, 그리고 ‘캡틴 마블’의 분석에 따르면, 이는 지구의 물질도, 그렇다고 외계의 기술도 아니라고 판명되었기에 캉과 연관된 것들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문양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처럼 이 문양 또한 점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2023년 첫 극장 개봉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보기 전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들이었습니다.
항상 밝은 분위기의 가족적인 스토리가 중심이었던 앤트맨 시리즈였지만 이번 영화는 분명 가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있으면서도 상당히 진지하고 어두운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유머와 웃음이 많은 앤트맨의 일그러진 얼굴만 봐도, 또 캉에 무시무시한 등장만 해도 이번 영화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2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한하고 거대한 양자 영역의 스케일을 극장에서 꼭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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